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안녕 절망선생 속편 4화
v1.0 한국어자막

 

치리 입은 유카타,
귀여운 분홍색이네

네 하늘색도 예뻐

그러고 보니 오늘은 칠석인가요

 

- 선생님
- 오호

치리 양의 핸드폰줄 귀엽네요

요거

학생의 머리핀도 예쁘고요

핸드폰줄 같은 게 아니라
유카타에 대해 이야기할 상황이지 않아요?

무슨 말인지는 압니다

하지만 이도 별수없습니다!

인간이란 왠지 본론도 아닌 것에
눈이 가고 말기 때문입니다!

시합 내용보다 유니폼에 쓰인
광고주 이름이 신경쓰인다든지!

빈보라니…

영화 내용보다 기무타쿠의
수염 위치가 신경쓰인다든지!

뭐 저렇게 높이 달았다니

사건 내용보다 용의자의
본명이 신경쓰인다든지!

소라타라니…

한번 깨닫고 나면 내내 그것만 생각나서
본론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덕에 제 머릿속에선 ‘기무타쿠의 수염이
높이 붙어있던 영화’로만 남아 있습니다

그게 뭐예요

사건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

뭔가 근처에서 있었던가 본데요

범인은 이런 도주 경로를
지나갔다고 합니다

현재 알려진 정보…

뭐야!

 

- 저
- 괴상한

셔츠는!

 

사건 내용보다 뒤에 찍히는
괴상한 셔츠가 신경쓰이는 겁니다!

방금 그거 무슨 사건이었죠?

이상한 셔츠의 소년이
어른어른 보였다는 사건이요

뭐, 하지만 저도 부끄럽지만
같은 경우가 있으니까요

키츠 양도?

영어 문제 말인데요

영작하시오
‘이것은 무엇입니까? 빵입니다’

네놈은 그것도 몰라? 라고!

보면 알잖아, 빵이잖아!

문제 자체보다, 이 인물이 빵이 뭔지
모르는 게 문제라고

예, 있죠, 그런 문제

 

그렇습니다
인간이란 이러구러해서

본론이 아닌 것에
신경이 쓰이는 것입니다!

 

절망했다!

본론이 아닌 것에 신경을 쓰는
국민성에 절망했다!

안녕하세요

사실 저도 본론이 아닌 것에
신경이 쓰이는 때가 있어요

- 코부시 양
- 저번에 근처에서 상이 났는데요

장례 때 고인보다는
상주의 애니 목소리만 자꾸 신경이 쓰여서

안됐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계속 신경이 쓰였어요

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사람은 본론 이외의 것에
어쩔 수 없이 신경쓰고 맙니다!

그런 거 있죠,
본론 이외의 것에 신경쓰는 일

- 히토 상도 그런가요?
- 저한테도 맘에 걸리는 게 있어요

 

저번에 크레이프 가게에서
줄을 섰었거든요, 그랬더니…

 

…평범

 

안녕 절망선생 속편 4화

 

v1.0 엽토군
yuptogun.tistory.com

 

좋은 자세

로 벽

을 깨다

(※원래 '길가의 화가')

아직 지구를 칠 때가 아닙니다

 

지구인 여러분, 반갑다

우리는 우주의 패자
에르니쿠스 에프다

 

지금부터 우린
지구 침략을 개시하겠다

- 우주인이라뇨?
- 지구 침략?

세상에!

 

경천동지의 대전개!

이건 너무 갑작스런 전개 아닙니까!

누굴 보고 불평하시는 건가요?

 

아, 이젠 끝장이야

절망했다! 무저항으로 당하는
인류에 절망했다!

흔치 않게 남들도 절망할 일로
절망을 하시네요

어디론가 도망가야 하지 않나요?

어디로 도망가도 마찬가집니다
어차피 인류는 전부 망할 테니까!

 

저, 저기…

- 아, 그대는 옛친구인…
- 그렇다, 옛친구인…

대일본 옛이야기
사실은 요번에 초고대 조몬 문명의 유적에서

대일본 옛이야기
고문서를 입수했다네

이게 뭔가, 자네!
이렇게 급한 시점에!

중략

그, 그렇게 되는군

- 이 근처에 조몬 문명의 최종병기가 묻혀 있다니
- 그렇다네

최종병기를 찾으면
우주인을 내쫓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최종병기는 어디에?

- 고문서에 의하면 말이지…
- 신난다~

앗! 이 근처일세!

 

보통 적당주의가 아니구나

아무튼 파 보자

부관, 거대 로봇은 이 별을 침략하는 데는
좀 요란스럽지 않겠나?

이 별에는 ‘범은 토끼를 잡을 때도
온 힘을 다한다’라는 격언이 있다고 합니다

후후후, 교훈에 당하고 앉아있는
토끼 새끼들을 좀 보도록 할까

 

홈런

 

너, 대단한데
우리 팀에 안 들어올래?

아, 아뇨
전 야구만화 참고하러 온 것뿐이에요

 

도, 돌려! 돌려!

 

왠지 시끄럽네, 바람인가

별로 온 힘을 다 안하는
분자들도 있나 봅니다

쳇, 뭐 이런 느긋한 놈들이 다 있어

미안, 뭔가 상처받았어?

저기, 마지루 군
수영복 볼래?

 

마나베 대신으로는 안 되겠지만

장군님!
이런 거나 볼 때가 아닙니다!

그럼, 안 되지!
이 내가 이런 불찰을…

전투로봇들을 전부 출동시켜라
초전박살로 가겠다!

 

이젠 망했어
최종병기는 아직 못 찾았고, 전투로봇은 늘었고

이젠 수가 없어요
그럼! 살 수 없고말고!

 

- 그거 시끄럽네
- 불평 그만하고 좀 도와나 주시지

 

아, 있다!

 

돌 가면?

이게 정말 최종병기야?

- 한 번 써봐
- 그래

장착!

 

이, 이게 바로…

 

뭔가 황당한 일이 되었지만
아무튼 적을 섬멸하자!

 

아인!
(※ein, 1)

 

쯔바이!
(※zwei, 2)

 

똑바로 검!

드라이!
(※drei, 3)

 

- 강하다!
- 하지만 어떻게 독일어를?

 

비?
(※방귀 ‘비’)

 

전통복장에 속옷이라니
멋없군!

 

피망!?
왜 피망?!

 

- 수영복 보고 싶었어?
- 뭔 소리야, 그럴 리 있냐

- 장군님! 우리 로봇군단이…!
- 뭣이!?

 

(※건담 G와 관련있는 듯한 대사
도저히 모르겠음)

 

1000기 격파

어때? 나야말로 진정한 3국무○야

 

본론 아닌 거에 신경쓰지 말 걸!

 

야, 이번 이야기는 훌륭했어요

최고였어요, 선생님
지구 역사에 남을 싸움이었어요

- 그, 그런데…
- 왜 그러세요?

우주인 몸에 있던 ‘비’자가 신경쓰여서
본론이 기억이 안 납니다

저도 속옷의 피망밖엔 생각나지 않습니다

 

절망했다

 

(※이하는 준쿠도 서점 작명 사연)
1976년에 미츠노미야 센터 거리에 이전

이런저런 가게 이름을 부친에게 제안했으나
하나같이 글렀다는 말을 들음

부친의 이름을 뒤집어 만들었더니
마음에 들 수 있어서 결정됨

(※원래 ‘부끄러운 책만 잔뜩 읽고 왔습니다’)

별을 이야기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의 에피소드 제목들이 나열되어 있음)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는 날들
(※원래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는 날에’)

 

쿠도는 정말 책벌레네

응, 세상의 읽을거리란 읽을거리는
전부 읽고 싶어

 

읽을거리란 읽을거리는 전부?

읽을거리가 책뿐입니까?

네? 선생님, 무슨 말씀이세요?

읽을거리라는 건
죄다 읽고 싶다니

내 마음도 읽을 셈이죠?!

 

- 이 시커멓고 음흉한 생각을 읽어서
- 슴가 큼직한데

- 사소한 몹쓸 생각에까지 꼬투리잡을 셈이죠?
- 다리 죽이는데

그렇게는 안 되지!
마음은 읽을 수 없을 겁니다!

- 선생님은 마음을 닫았으니까요!
- 예?

생각을 안 하니까요
애니 DVD 소프트 비싸다던가 하는 건!

생각하시는구나

무슨, 아무리 저라도
남의 마음은 못 읽어요

- 저, 정말?
- 선생님도 뭔가 읽어 보세요

그, 그런가요, 그럼…

어, 이거 재밌겠는데요

 

도마뱀숲의 하우
2학년 헤반 쿠도 쥰

(먼저 읽었어)

(내가 읽으려 한 책을
먼저 읽었어!)

(이것도
이것도, 이것도!)

(내가 읽으려 했던 책들을
죄다 먼저 읽었잖아!)

(역시 먼저 읽고 있어)

(저렇게나 많은 책을 읽고 있으니)

(사람 마음쯤 읽어도 이상할 건 없지)
근거 불명

(그뿐 아니라, 삼라만상 읽힐 만한 건
죄다 읽고 있음에 틀림없어!)

노무라 감독의 투구 배치를 읽는다든지

마스터즈의 그린 잔디를 읽는다든지

선거의 흐름을 읽는다든지

판까지 다 읽는다든지!

요코미네 사쿠라 아빠도 못 읽었던
잔디를 읽다니 대단하군요

네? 무슨 말씀이세요?

오카다 모토 대표도 못 읽었던
선거 판도를 읽어내다니 대단하군요!

그렇다곤 해도 제 마음은
호락호락 읽진 못할 걸요!

(그래, 쓸데없는 걸 생각 안 하면
읽힐 것도 없을 거야)

(아무 생각도 말자
무심, 무심…)

무심

(아다치 유미 임신 2개월이라니)
오래된 얘기라 죄송합니다

(너무 빨리 안 거 아냐?)
오래된 얘기라 죄송합니다

(한 번 안 나왔을 뿐이잖아)
오래된 얘기라 죄송합니다

(2개월이라고 말 안 해 두면)
오래된 얘기라 죄송합니다

(아○랑 낙제라도 하는 건가?)
오래된 얘기라 죄송합니다

(앗차!)

 

지금 생각한 거 읽었나요?

읽었다 이거죠-

이젠 싫어-

 

“선생님”

마음을 읽히기 싫으시다면
좋은 수가 있어요

말하자면?

마음씨 없는 사람이 되면
읽을 게 없어요

인정 없는 사람이 되면 돼요

 

인정 없는 사람이라니?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린다든지

아이들이 세운
모래성을 부순다든지

어르신을 속여 마루 밑에
환기팬을 잔뜩 넣는다든지

수문을 부순다든지

역전에서 재해의연금 모아서
착복한다든지

절 예시에 맘대로 쓰지 마세요!

좀 나쁘지 않은
마음씨 나쁜 행동은 없을까요

- 마음씨 나쁜 일에…
- 마음씨…

 

「마음이 없는 임금님」

예?

마음이 없는 임금님

옛날 어느 나라에
뭐든지 탐내는 임금님이 있었습니다

임금님은 탐나는 건 무엇이든
온 세상에서 돈을 주고 모았습니다

임금님은 말했습니다
“짐에게 없는 것이 무엇이냐”

어느 날, 봇짐장수가 찾아와
아뢰었습니다

“황송하오나 임금님께도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옵니다”

중략

유괴단의 손아귀에서
임금님은 몸을 던져 아이를 구했습니다

“감사해요, 감사해요 임금님”

그 때에야 임금님은
사람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제 목숨과 바꾸어서

긴 삶의 한순간이었지만
마음을 얻은 임금님은 행복했습니다

통곡

뭐냐고요,
방금 그건 뭐냐고요!

쿠도는 천생 이야기꾼이라
뭐든지 동화로 지을 수 있다구요

 

휴대전화…

 

「쓰고 버리는 휴대폰」

쓰고 버리는 휴대폰

이딴 거 필요없어!
히로시가 산 휴대폰은

이딴 거 필요없어!
사람 모양이었습니다

5시 20분입니다
히로시는 휴대폰을

5시 20분입니다
마구 부렸습니다

하지만 그 휴대폰은 쓰고 버리는
휴대폰이었습니다

어느샌가 휴대폰의 배터리는
한 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때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어서 경찰에 전화해!”

“하지만 전화를 걸면 너는…”
“난 상관없으니까 어서 전화해!”

통곡

전화 전보

흑흑흑흑흑흑
눈물나잖아 멍청아

 

「너구리의 꼬리 대여점」

중략

통곡

 

「찍찍이의 고소장」

중략

통곡

찍찍아-!

「딱 부러지는 아메바」

통곡

 

안냐세용

「투명한 가발」

한 마리 해파리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신사는 아이들을 설득해
해파리를 살려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뭔가 보답을 해 드리고 싶은데
필요한 것이 있으신가요?”

해파리는 물어보았습니다

“그러게, 지금 필요한 건 가발일까”

“그럼 제가 주인님의 가발이 될게요”

가발!?

“마음은 고맙지만, 투명해서는
맨살이 다 보이지 않니”

“그 마음이면 충분하다”라며
신사는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해파리는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통곡

해파리 쿠라라가 주인님의 가발이 되기 위해
스스로 이카 대왕의 주렴을 닦고 죽다니!

너무 의젓하잖아!

나도 쿠라라같은 여자애랑
만나고 싶어!

 

이렇게나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다니

역시 쿠도 군은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겁니다!

다 읽을 수 있음에 틀림없어

제 마음은 못 읽습니다!
폭포수 수행 끝에 무심지경에 다다랐으니까요!

 

지금, 이 이야기 마무리도 미리 읽었죠?

- 네?
- 그렇겐 안 되죠

절대 못 읽을 마무리를 짓겠어요
절대 못 읽을 마무리로!

 

아, 이제 펭귄은 지긋지긋하오!

 

그래서, 못 읽는 마무리란 게
이런 거?

못 읽었죠?

- 이게 무슨 마무리일까
- 마무리 안 됐는데

출석번호 6번 쿠도 쥰
천재 스토리텔러

우스이 카게로의 일기
봄날 한나절의 이야기

오늘 나는 우연히 아비루와 만났다

 

바람이 불어 아비루의 치마가
펄럭이고 말았다

 

나는 온화하게 안 보였다고 말해주었다

부끄러워하는 그녀가 퍽 귀여웠다

그리고 우리 둘은 함께 산책했다

…라고 일기에 적어놔야겠다

야코죽을 때는 절망각산

4화 ‘아직 지구를 칠 때가 아닙니다’의
본론 아닌 이야기를 노컷으로 보내드립니다

코모리 누나

 

코모리 누나…

에히메현 A형
(※마나베 카오리 프로필)

키 165 가슴 84
(※마나베 카오리 프로필)

허리 55 힙 85
(※마나베 카오리 프로필)

(※원래 ‘엷은 여름’)

누이의 마음아 본론을 보아라

 

어머, 마지루

나, 아무것도 못 봤으니까
보였지만서도…

어?
보였지만서도…

 

이 시간까지 자버렸네

나 들어올 때 제대로 말 걸었다
걸었었나…?

큰 소리루
걸었었나…?

 

그래?

근데 무슨 일이니?
나 있는 데까지 오고

아까 이게 왔었거든

- 드디어 왔구나
- 코모리 누나 뭐 샀어?

좀 기다려 볼래

 

쨘, 수영복이야
봐, 귀엽지

어차피 밖에 안 나가니까
수영장도 바다도 안 갈 거면서

안 나가도 입고는 싶어
다른 데서 본론 전개중

갈아입을 테니까 보지 마

볼까 보냐
팬티…

 

다른 데서 본론 전개중

 

- 마지루
- 왜?

지금 봤지?
다른 데서 본론 전개중

볼까 보냐!
그런 어린애 몸을

 

그렇네
나 같은 건 흥미 없겠구나

마지루는 마나베 같은 사람이 좋으니까

 

마나베 같은 건 상관없어
도대체 기린은 또 뭐냐고!

그런 자식에 대해선
블로그에 안 썼었다고!

마지루

미안, 뭔가 상처받았어?
다른 데서 본론 전개중

저기, 마지루 군
수영복 볼래?

 

마나베 대신으로는 안 되겠지만

이랄까나

뭐 하는 거야

 

압수

 

봐, 마지루
키리 누나의 수영복 차림이야

봐봐

 

봐봐

 

이건 좀 유행 지났을라나

 

좀 살쪘나?
다른 데서 본론 전개중

 

- 안 보여?
- 안 보여

- 훗, 안됐네
- 흥!

어머, 답지 않게 도수 높은걸
다른 데서 본론 전개중

- 돌려줘!
- 안 돼, 지금 돌려주면 빤히 보이잖아

※여기가 본론이올습니다

 

- 화났어?
- 별로

 

저기, 마지루
좋은 거 가르쳐줄게

 

- 있잖아
- 어

팥빵에는

팥고물과 고운 팥소의 두 종류가 있어
다른 데서 본론 전개중

팥고물 고운 팥소
(※팥빵이 일본에서 시작된 거라 정확한 표현은 모릅니다.)

크게 나누자면 말이지

그딴 거 아무렴 어떻다고

 

이런 시간에 특촬물이 하네

- 저 등장인물 치리 닮았다
- 흐응

 

저기, 마지루
질문이 하나 있는데

 

딱딱한 메론빵이랑 연한 메론빵이랑
어느 쪽이 좋아?

그러니까 별거 아닌 거
묻지 말라니까!

잡담 아니면 어쨌든 상관없는
얘기만 하고 있잖아!

초코 소라빵 먹는 방법 따위 아무렴 어떠냐고!
다른 데서 본론 전개중

 

혹시 수영복 보고 싶었어?

- 뭔 소리야, 그럴 리 있어
- 그래?

 

빙글빙글

어디가 앞이게?

 

여긴가

 

아니 아닌가

 

여기다!
여기가 앞이다

땡-

 

옆이었습니다

 

- 구려
- 옆이었습니다

- 한 번 더 할래?
- 됐어, 상대가 안 돼

 

진짜 아무래도 좋은 얘기투성이다

본론 바깥의 곁가지니까
별수없는 건가

그치만 이 이야기가
평소보다 더 인기 있다면

여태 해 온 짓은 헛수고다

야, 이번 이야기는 훌륭했어요
다른 데서 본론 전개중

최고였어요, 선생님
다른 데서 본론 전개중

 

역시 다들~
별것 아닌 이야기가 좋은 거야!

잘된 건가

 

戀路ロマネスク
코이지 로마네스크
연정 로마네스크

歌:絶望少女達
노래: 절망소녀들

(※가사 바꾸기 귀찮아 귀찮아)

あの時出會わなけりゃ夢で
아노토키 데아와나케랴 유메데
그 때 만날 일이 없었다면 꿈에서

うなされないでいられた
우나사레나이데 이라레타
가위에 눌리지도 않았겠지

貴方がこの世に生まれなければ
아나따가코노요니 우마레나께레바
당신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望みなんて痛みなんて
노조미난떼 이타미난떼
소망 따위도 아픔 따위도

知らずにすんだ
시라즈니슨다
모르고 살았겠지

貴方が欲しがったのは
아나따가 호시갓따노와
당신이 얻길 바랐던 그것은

私と全く逆の人
와타시또맛타쿠 갸쿠노 히토
나와는 정 반대인 그 어떤 사람

眞っ赤な絲で
맛카나 이토데
진홍색 끈으로

つなぎ合うのが見える
쯔나기아우노가 미에루
서로 이어지는 게 보이네

私は靑い絲
와타시와 아오이이토
나는 청실이라네

觸ってみてよこの心は今
사왓테미떼요 코노코코로와이마
그대 만져 보아요 이내 마음은 지금도

勝手に戀をして
캇떼니 코이오 시테
멋대로 사랑을 해서

勝手に傷ついてる
캇떼니 키즈쯔이테루
멋대로 상처받고 있죠

觸らないでよ
사와라나이데요
만지지 말아 줘요

この想いかなわないのなら
코노오모이 카나와나이노나라
이 마음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眞っ靑なあざ
맛사오나아자
새파란 반점을

胸の中殘るだけで
무네노나카 노코루다케데
가슴 한곳에 남기기만 할뿐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실재하는 침략자, 준쿠도, 마나베 카오리와는 일절 관계없습니다

조문 많은 요릿집

레스토랑 복어헌

이 가게는 조문이 많은 요릿집이므로
부디 그 점은 양해바랍니다

고인이 된 주방장은 생전에 수많은 분들과
친분이 있으셨던 거로군요

아뇨, 면허 없이 복어회를 뜬 탓에
조문객이 많아서가 아니고

돌아가신 손님들을
조문하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우와아” 부들부들부들

두 사람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모래에 파묻고 해독하세요
구급차는 15분이면 올 겁니다

 

v1.0 엽토군
yuptogun.tistory.com

 

다음 화에서도 절망운명묵시록
일러스트: 이쿠하라 쿠니히코